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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30만원 초고가 호텔 케이크 '도대체 어떻길래'

연말을 맞아 30만원짜리 호텔 케이크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작년에 신라호텔에서 가장 비싸게 내놓은 케이크는 25만원짜리 얼루얼링 윈터로,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에서는 조선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와 더불어 최고가였다.서울신라호텔은 이 두 종류의 케이크 외에 화이트홀리데이(15만원), 멜팅 딜라이츠(13만원) 케이크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후식까지 럭셔리하게 즐기는 디저트 파인 다이닝의 트렌드를 반영한 케이크"라고 설명했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이 중 가장 비싼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는 280개의 슈거 크래프트 나뭇잎 장식이 특징으로 28만원에 30개만 제작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두 호텔을 합쳐 17종의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 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가 최고가로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 25만원으로 25% 올랐다.파라다이스시티는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스위트 오팔리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쿠키 하우스 등 4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장 저렴한 케이크는 7만5천원짜리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이며 가장 비싼 케이크는 쿠키 하우스로 18만원이다.롯데호텔 서울·월드는 베어 하우스, X-mas 하우스, 노엘 케이크 등을 7만5000∼15만원 가격에 판매한다. 이 중 베어 하우스는 원재룟값 인상과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으로 작년 대비 가격이 25% 오른 15만원으로 측정됐다.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호텔이 선보인 케이크 중 가장 비싼 케이크는 시그니엘 서울의 21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다.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9만8000원의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17만8000원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작년 최고가(25만원) 케이크를 선보인 조선팰리스는 아직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01 08:58
프로야구

[IS 인터뷰] “왜 안돼?” K-보라스의 반문, “K-오타니, 왜 안된다고 생각해요?”[창간 54]

“오타니가 한국에서 나오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이예랑 리코 에이전시 대표가 반문했다. '이도류(투·타 겸업)'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과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정상에 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보며 '한국에는 왜 이런 선수가 없을까'라는 시선에 대한 이 대표의 질문은 이랬다."왜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는 끊임없이 반문하며 도전한 그의 인생과도 맞닿아 있는 주제였다. “왜 안돼?”로 시작한 K-보라스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양의지(두산 베어스)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 계약을 담당하며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해진 이예랑 대표지만, 이 타이틀을 얻기까지 수많은 “안 돼”와 싸워야 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아나운서에 도전했을 때도, 서른이 넘은 늦은 나이에 스포츠 에이전트를 도전했을 때도 모두가 그를 말렸다. 여기에 “에이전트는 남자도 하기 힘들어”라는 편견도 이어졌다. 노력 끝에 에이전트가 된 후에도 여자인 그가 롱런할 거라고 믿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럴 때마다 이예랑 대표는 “왜 안돼?”라고 반문하며 오기를 품었다. 마음을 더 굳게 먹고 치열하게 준비했다. 야구 규칙과 규정 공부는 기본. 선수와의 소통 방식부터 선수가 착용하는 장비까지 면밀하게 연구하면서 선수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2014년엔 MLB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미국을 찾기도 했다. 대부분 백인 남자들이 주를 이루는 윈터미팅(시즌 뒤 구단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낯선 한국 여성은 당당히 명함을 돌리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이예랑 대표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이 대표는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MLB 진출을 이끌어내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 대표는 양의지, 이정후 등 초대형 선수들과 손을 맞잡으며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에이전트가 됐다. MLB의 유명한 에이전트의 이름을 딴 ‘한국의 스캇 보라스’라는 별명도 얻었다.“저한테는 ‘안 돼’라는 건 없어요. 세상엔 무조건적인 단점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땐 ‘여자’라는 시선과 프로 야구단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 ‘일반인’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어요. 하지만 워낙 치열하게 살다 보니 그런 시선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진입장벽이 있었지만, 그 벽을 넘는 쾌감으로 더 열심히 했어요. 오기로 버텨내는 것 같아요.” K-오타니, “왜 안돼?”'한국의 오타니'에 대한 생각도 "왜 안돼?"에서 시작된다. “오타니가 한국에서도 나오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라고 반문한 그는 “요즘 어린 선수들을 보면 피지컬(신체)이 상당하다. 재능도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도 크다”라면서 “한국에서도 충분히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예랑 대표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구단과 리그 차원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 아마추어 지원은 물론이고, 이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들을 위한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2023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아마추어 야구 선수는 1만1458명(403팀). 고교 야구 선수는 3694명에 이른다. 그에 반해 등록된 고교야구 지도자 수는 306명(스포츠지원포털 기준). 한 사람당 12명의 선수를 지도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포지션도 다르고, 신체 능력이나 생각도 다양한 선수들을 지도할 코치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이에 이예랑 대표는 “인력 보강이나 코치들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이예랑 대표는 또 해외 진출 제도가 유연하게 바뀌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KBO리그는 해외에 다녀온 아마추어 선수가 2년 동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고, 모교가 5년 동안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규정이 있다. 해외 무대에 도전하려는 어린 선수가 짊어지는 짐이 너무 크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5시즌만 뛰고 미국에 진출했다. 오타니의 해외 진출 요구를 소속팀(닛폰햄 파이터스)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덕분에 오타니는 전성기를 MLB에서 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초 오타니는 2014년 고등학교 졸업 직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닛폰햄이 오타니의 이도류 도전과 향후 포스팅(비공개 입찰) 시스템을 통한 MLB 진출을 약속하면서 NPB에 먼저 입성했다. 이후 구단은 약속을 지켰고, 2018년 오타니가 빅리그에 입성했을 때 나이는 24세에 불과했다. 이예랑 대표는 "KBO리그의 포스팅 조건은 7시즌이다. 대졸 선수들은 고졸 선수들보다 4살 더 많지만 조건(7시즌을 뛴 후 해외 진출)이 같다. 아무리 빨라도 30대가 다 돼서야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라면서 “오타니처럼 세계적인 선수의 탄생을 원한다면 해외 진출을 위한 제도도 조금 유연하게 바뀌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이예랑 대표는 자신을 소위 ‘국뽕(국수주의)’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며 웃었다. 유학 시절 소니·혼다 광고 일색이었던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삼성·LG 등 한국 기업 광고가 등장해 뿌듯해했던 그는 스포츠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연경(흥국생명)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꾸준히 나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K-POP이라는 말이 나오기까지도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나. 안 된다는 고정관념과 싸우며 수십년간 노력을 한 끝에 해냈다. 스포츠, 야구도 할 수 있다”라면서 “에이전트들도 그저 ‘선수 편’이 아닌 한국야구가 발전하길 원하는 ‘동반자’로서 노력하겠다. ‘한국의 오타니’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이예랑 리코에이전시 대표한국의 스포츠 에이전트. 2015년 김현수를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거부권 포함 2년 700만 달러 계약을 성사한 것을 시작으로 유명세를 탔다. 2019시즌엔 양의지를 KBO리그 FA(자유계약선수) 계약 역대 2위의 금액(4년 125억원)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시킨 데 이어, 2020시즌엔 안치홍을 KBO리그 최초의 옵트 아웃(선수가 계약 도중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 조항을 포함해 롯데로 이적시키며 '슈퍼 에이전트'의 호칭을 얻었다. 이 대표는 테니스(권순우), e스포츠(LOL 기인) 등으로 범위를 넓혀 에이전트 생활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2023.09.25 14:00
뮤직

방탄소년단 뷔, 솔로 앨범 준비...총괄 프로듀서는 민희진 [공식]

방탄소년단 뷔가 어도어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손잡고 첫 솔로 앨범을 낸다.2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뷔는 현재 첫 번째 솔로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뷔의 제안으로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 민희진이 총괄해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이번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한다.민희진은 어도어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뉴진스의 성공을 이끌어 현재 K팝과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민희진 프로듀서는 “지난해 말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스케줄 때문에 망설였지만, 뷔의 태도와 열정, 그리고 잘 몰랐던 그의 음색이 흥미로웠다”라며 “이번에도 주목해 주셨으면 하는 건 음악이다. 뷔의 취향을 반영한, 동시에 제가 제안하고 싶은 음악들로 준비했다. 익숙한 스타일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잘 소화할 수 있는 음악에 중점을 뒀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재미있는 작업물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뷔는 “떨리지만 행복하다”라고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 취향이 고스란히 들어간 앨범이다.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며 “아미 분들이 행복해하실 거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뷔와는 또 다른, 솔로 가수 뷔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뷔는 그동안 솔로곡 ‘스티그마’, ‘싱귤래러티’, ‘이너 차일드’를 통해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음악을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작곡 ‘네시’와 ‘풍경’, ‘윈터 베어’, ‘블루 앤 그레이’, ‘스노우 플라워’ 등을 통해 작사·작곡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뷔는 ‘죽어도 너야’(드라마 '화랑' OST), ‘스위트 나이트’(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크리스마스 트리’(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뷔의 솔로 앨범의 발매일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2 10:15
생활문화

[#여행어디] 올해는 어디서 놀까? '크리스마스 스폿' 총정리

하얗고 추운 겨울에 따스한 조명이 도시를 비추고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나무를 수놓을 때 비로소 연말이 왔음을 실감한다. 12월의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온 동네는 축제의 분위기가 된다. 우리 집 아파트에 백화점, 공원 등 할 것 없이 크리스마스 조명이 설치되면 올해 12월 25일을 어디서, 누구와 보낼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가족·친구·연인과 성탄절을 보내기 위해 가볼 만한 '핫스폿'들을 정리했다.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테마파크 여느 때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롯데월드만 한 곳이 없다. 롯데월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할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했다. 미라클 윈터에서 롯데월드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롯데월드에 도착한 산타로부터 마법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로티와로리가 파크 전역을 장난감으로 꾸민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토이와 장식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 아래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한 로티와호두까기 병정 인형이 관람객의 입장을 반긴다. 이어 다양한 표정을 지닌 호두까기 병정으로 변신한 가로등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브릿지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이 하이라이트다. 이곳은 이미 크리스마스 시즌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명소가 됐다. 매일 저녁 성을 감싸는 영롱한 크리스마스 3D 맵핑 영상이 마치 실제 성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웅장한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진 라이츠업이 더해져 겨울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에버랜드에서는 산타와 루돌프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내년 1월 1일까지 연다. 낮부터 신나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유럽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인 '크리스마스 푸드 마켓'도 홀랜드빌리지에서 열린다. 푸짐한 바비큐부터 온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 총 2023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복을 입은 눈사람부터 왕실 근위대, 화가 등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이 선보이는데, 3D 조형물은 물론 미러볼, 트리, 전구, 오브제 등 가든 곳곳에 각양각색으로 구현돼 있어 숨은 눈사람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약 4m 높이의 미러볼 오르골 눈사람은 수시로 음악과 조명에 맞춰 빙글빙글 돌아가고, 7m 높이의 거대한 트리 눈사람과 케이크 눈사람, 빈티지카 등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올겨울을 추억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포시즌스가든 중앙에는 길이 7m, 높이 4m의 초대형 눈토끼 조형물이 귀엽게 누워 있어 새해 소망과 함께할 포토존으로 좋다. 서울랜드에서는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 축제를 지난 26일부터 시작했다. 매일 밤 하얀 눈이 내리는 야간공연과 레이저쇼, 캐릭터 인형극과 패밀리 매직쇼, 눈썰매장과 얼음 빙어낚시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다. 매일 밤 서울랜드에는 하얀 눈이 내린다. 야간 공연인 '스노우 뮤직 글로브'가 시작되면 겨울밤을 하얗게 밝히는 눈이 쏟아진다. 스노우 뮤직 글로브는 6m 슈퍼 미러볼에 음악과 빛, 인공 눈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디어 쇼로, 관람객들은 눈이 오지 않아도 하얗게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화려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도 볼거리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는 우주의 별빛을 닮은 화려한 레이저와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진 레이저쇼로, 서울랜드에 내리는 별빛의 향연을 모티브로 별들로 떠나는 우주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레고랜드는 개장 이후 첫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레고로 만든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이번 시즌 ‘메리 브릭스마스’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9m 높이의 레고 36만개가 쌓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여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저녁 5시에는 ‘LEGO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도 열린다. 또 크리스마스 코스튬과 함께 춤추는 댄스파티와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산타의 비밀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연인과 함께 호텔 X-MAS 연인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호텔만 한 곳도 없다. 연말 분위기에 흠뻑 취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제격이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건물 외벽에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미디어아트로 제주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커튼콜이 열리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반짝임, 눈 내리는 하늘을 나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화면 가득 쏟아지는 선물 등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투숙객에게 선물한다. 미디어아트는 올해 말까지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매 시각 정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시즌에도 크리스마스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등 크리스마스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며 “제주의 밤을 수놓는 미디어아트로 제주 도심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 곳곳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올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메리 그린스마스’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평화, 안정, 조화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주조색 중 하나인 초록색 계열로 선정했다. 5000여 개의 초록빛 오너먼트로 장식한 로비는 신선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6가지 색상의 스타티스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 1만 송이로 만든 3m 높이의 꽃하르방도 함께 어우러져 연말 이색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아름다운 불빛과 서울의 야경, 고객들의 즐거운 아우성이 어우러진 아이스링크의 문을 내달 2일 연다. 연말에만 만날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이스링크는 이미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장소다. 어린이들은 달콤한 핫 초콜릿 특별 간식을 즐기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연인들은 야경으로 한층 더 로맨틱해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에서는 따뜻한 연말을 마음에 담을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매년 열고 있는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을 통해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인터컨티넨탈의 시그니처 곰인형인 '아이베어'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원자들이 아이베어를 크기에 따라 10만원 및 1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비에 비치된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처음으로 기업 후원사들 보다 개인 후원자들이 더 많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행사 출범 이후 최초로 아이베어 전량이 판매돼 모금 목표치보다 10% 초과 달성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캠페인은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며,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모금액 대비 14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30 08:49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윈터 베어’ MV 1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 ‘윈터 베어’(Winter Bear)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2019년 8월 유튜브 방탄TV 채널을 통해 공개한 자작곡 ‘윈터 베어’가 오는 10일 공개 3주년을 앞두고 의미 있는 기록이 더해진 것이다. ‘윈터 베어’는 뷔의 첫 영어 자작곡으로 뷔는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뷔가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함께 영어로 작사한 이 곡은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 선율로 시작해 곡 내내 뷔의 중저음 음색이 나지막히 흐르는 따뜻한 감성의 노래다. 뷔가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음원 재킷 사진까지 직접 촬영해 뷔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또한 뷔가 연출부터 출연까지 도맡았다. 뷔는 미국 등 해외 여러 도시의 거리와 공원을 거닐며 사진을 찍거나 생각에 잠기는 모습, 자연을 배경으로 산책하고 식사하며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아련한 색감의 영상에 담았다. ‘윈터 베어’가 공개된 직후 미국 매체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는 “이 뮤직비디오는 매우 예술적이고 노래 가사만큼 아름답다”고 극찬했으며, 역시 미국 매체인 틴보그는 ‘2019년 방탄소년단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뷔의 ‘윈터 베어’를 선정하기도 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3 15:10
연예

[주말&여기] 호텔 볼거리로 떠오른 '크리스마스 장식'

호텔가는 설레는 연말 시즌을 앞두고 화려하고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볼거리를 준비했다. 14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기차역을 테마로 한 공간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채워진 ‘윈터 포레스트’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식은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요즘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여행 감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겨울 숲으로 떠나는 기차역을 모티브로 한 메인 공간이 눈길을 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화려한 전구 장식이 더해진 기차 플랫폼에는 가로등과 티켓 오피스 등이 클래식한 감성을 더해주고, 온 가족이 탈 수 있는 미니 트레인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가족 및 연인이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매끄러운 은빛 얼음 위로 반짝이는 수천 개의 꼬마전구는 마치 별들의 세상처럼 화려하다. 빛나는 불빛들 사이로 비치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은빛 아이스링크는 단연 겨울 최고의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또 다른 시그니처 연말 포토존인 로비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올해 런던에서 온 부티크 향수 브랜드인 조 말론 런던과 협업해 동화 속 밤하늘처럼 별빛이 가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작년보다 이르게 11월부터 치유와 순환, 회복의 의미를 담은 힐링을 주제로 다양한 조형물과 트리를 내년 1월 초까지 선보인다. 특히 로비 라운지 한가운데 설치된 4.7m 높이의 크리스털 링 트리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반짝이는 크리스털 링으로 꾸며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작년에 이어 크리스털 링 트리 주변 좌석은 연말 인생샷을 남기려는 고객들로 늘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로비 곳곳에는 은하수 모양의 원형 링과 사슴과 트리 오브제가 설치돼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특별 제작한 인터컨티넨탈 시그니처 아이베어 160개로 만든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전시와 자선행사를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포토존으로 대형 곰 인형과 크리스마스트리도 함께 마련돼 있고, 각 곰 인형에는 기부금을 낸 후원사의 로고 또는 후견인이 원하는 ‘사랑의 카드’를 부착해 내년 1월 초까지 호텔 로비에 전시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2.15 07:00
야구

가을 불방망이 페르난데스 "한국에서 배운 변화구 대처 덕분"

"한국 야구에서 떨어지는 변화구 대처하는 법을 익혔다." KBO리그 3년 차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3·두산 베어스)가 정교한 타격의 비결 중 하나로 KBO리그에서 배운 변화구 대처법을 들었다. 올가을 페르난데스의 방망이는 뜨겁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시작으로 한국시리즈(KS)까지 포스트시즌(PS)에서 타율 0.465(43타수 20안타)를 치고 있다. 정규시즌에는 타율 0.315, 170안타로 2019년(197안타), 2020년(199안타)만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예년 이상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두산의 7년 연속 KS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1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KS에서도 타율 0.625(8타수 5안타)로 정교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완성도 높은 타격 기술 덕분이다. 페르난데스는 1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기술이 하루아침에 생긴 건 아니다. 공을 맞히기 위해 최대한 많이 고민한다"며 "어릴 때부터 익힌 기술, 도미니카 야구(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배운 기술, 미국 야구에서 배운 기술, 한국 야구에서 배운 기술을 종합하다 보니 이런 타법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변화구 구사율이 높은 KBO리그 성향도 영향을 미쳤다. 페르난데스는 "한국에서 변화구 특히, 포크볼과 체인지업에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KBO리그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에게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 변화구를 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게 느껴지는 일"이라며 "미국에서는 100마일(시속 161㎞) 강속구를 던지지만 맞힐 수만 있으면 정면으로 날아갈 확률이 높다. 그러나 변화구는 못 맞히면 땅볼이나 뜬공이고, 맞혀도 타구 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변화구는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선구안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볼을 참고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잘 타격해야 하는데 어렵다. 한국에서 그런 부분을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밝혔다. 선수 본인의 타격감은 뜨겁지만 두산 타선은 식어있다. 1차전 2득점, 2차전 1득점에 그치며 KT에 2승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내가 안 좋을 때 다른 팀원들이 좋아서 이기는 경기도 많았다. 내가 좋을 때 다른 팀원이 안 좋을 수도 있다"며 "지난 두 경기에서 동료들의 타격감 안 좋았다기보다는 득점 기회 때 결과가 안 나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 통해 반등할 거라 믿는다. 모든 선수가 잘 할 거라 믿는다"며 "많이 출루하고 득점권 상황에서 타점이 되는 안타를 치겠다. 팀이 첫 승을 거둘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척=차승윤 기자 2021.11.17 16:56
연예

켄싱턴리조트, 전국에서 즐기는 ‘연말 이벤트’ 선봬

전국 주요 관광 명소 인근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충주, 설악밸리, 지리산하동, 서귀포) 및 베어스타운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연말 이벤트와 스페셜 다이닝을 선보인다. 이번 연말 이벤트는 매직쇼, 플리마켓, 소원풍선 날리기, 윈터 와인앤다이닝 프로모션 등 지점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전문 마술사가 펼치는 ‘어메이징 매직쇼’와 ‘켄싱턴 마법학교 프로그램’을 12월 31일 그랜드홀에서 선보인다. 어메이징 매직쇼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이용 가격은 성인은 6000원, 소인은 4000원이다. 켄싱턴 마법학교 프로그램은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모티브로 꾸며진 홀에서 아이들이 상상 속 마법사로 변신할 수 있는 키즈 전용 프로그램이다.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생생한 체험을 위해 마법 망토, 모자 등 다양한 소품이 제공된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망풍선 날리기 이벤트’와 경자년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2020 오션뷰 일출제’를 진행한다. 소망풍선 날리기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야외 수영장에서 진행되며 한 해의 염원을 담은 LED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벤트다. 다음날 1월 1일 오전 7시부터는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는 해변가든 앞 테라스에서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2020 오션뷰 일출제’를 진행한다. 또 1월 4일까지 1층 로비에서 제주를 테마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총 11개의 선물 아이템 중심으로 기획됐다. 제주 핸드메이드 소품, 제주 특산품 등이 준비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부터 9시까지다. 베어스타운은 31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설원이 펼쳐지는 스키장에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원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외 푸드스퀘어 앞에서 진행되며, 2020년 새해의 소원을 담아 LED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볼 수 있는 행사다. LED 풍선은 오후 11시부터 푸드코트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28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의 알프스 산장 분위기로 꾸며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공간에서 프라이빗 다이닝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윈터 와인앤다이닝 뷔페’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면 유럽의 겨울 음료로 알려진 ‘뱅쇼’를 비롯해 따뜻한 자몽차, 호박 식혜 등을 웰컴 음료로 제공한다. 라이브 섹션에는 셰프가 즉석에서 로스트 칠면조, 로스트 통 갈비 등을 카빙해 제공하며, 치즈 퐁듀와 그릴 야생 버섯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페셜 메뉴로 준비된 안심 스테이크는 고객 테이블로 직접 메뉴를 가져다 주는 ‘패싱 서비스’로 제공돼 풍성한 연말 파티의 만찬을 완성한다. 가격은 성인 5만9900원, 소인 2만5900원이며 이용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사전 예약 시에는 특별 혜택으로 성인 2인 9만9000원, 성인 4인 18만9000원으로 제공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24 10:51
연예

방탄소년단 뷔, 첫 영어 자작곡 '윈터 베어'… "투어 중 작업"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영어 자작곡을 발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10일 뷔는 방탄소년단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영어로 가사 써본 사람 여기요~"라는 글과 함께 "스포하고 싶어서 떨렸지만 참았다. 투어 중에 영국 영화를 보고 쓴 가사"라는 설명을 더했다. 멤버 RM에게는 "남준 도와줘서 감사"라고 덧붙였다.뷔가 이날 사운드클라우드 등 SNS를 통해 오픈한 '윈터베어'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뷔의 음색이 어우러진 노래다.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투어 중 만난 풍경들을 담았다.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300만 뷰를 넘었고 트위터 월드트렌드에는 #WinterBear , #IPurpleYou1000, #Kim Taehyung 등 방탄소년단 관련으로 도배됐다. NME, 빌보드 등 외신들도 뷔의 자작곡 소식을 전달했다.방탄소년단 멤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뷔는 '네시' '풍경' 등의 자작곡을 팬들과 공유하며 꾸준한 음악적 성장을 보여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10 12:26
경제

쌀쌀해지면 생각 나는 음식…화끈하거나 콩’떡’ 콩’떡’ 거리거나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겨울 기온이 찾아왔다. 이번 가을 날씨는 평년보다 2~4도 가량 낮은 기온이 일찍 찾아왔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 주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옷차림은 물론 음식까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집에서 편하고 따뜻하게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떡이 있다. 떡은 계절에 상관없이 늘 우리의 일상과 함께해온 토종 디저트다. 만두도 빠지지 않는다. 냉동 보관하며 생각날 때마다 꺼내어 따뜻하게 찌거나 구워 먹으면 온가족이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만한 음식이 없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가공떡의 시장 매출 규모는 2015년 997억원에서 2017년 1,122억 원으로 14.8% 증가했다. 떡볶이용 떡과 떡국용 떡의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가공 떡의 시장규모가 증가한 양상을 나타냈다. 만두 시장 규모는 2014년 3,966억 원에서 2016년 4,434억 원으로 11.8%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맛과 식감, 만두피 등으로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으며 간편식, 냉동식품 선호 확대가 만두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산업통계정보 기준) 이에 ‘청년떡집’, ‘만두몬스터’, ‘던킨도너츠’, ‘쥬씨’ 등 식품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월동 준비에 나섰다. 실온에서 1시간 해동해서 먹거나, 구워서 바삭하게 즐겨 먹을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조리법을 제시하는 ‘안성맞춤’ 떡집이 있다. 바로 ‘청년떡집’이다. 청년떡집은 추운 계절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구워 먹는 인절미 꿀호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쫄깃하고 하얀 인절미 속에 달콤한 꿀과 고소한 땅콩이 숨어 있다. 특히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은 국내산 찹쌀에서 이끌어낸 맛이며 한 입 베어 문 순간 달콤한 꿀이 흘러내린다. 여기에 고소한 콩고물 옷을 입혀 더욱 맛있는 ‘구워 먹는 인절미 꿀호떡’이다. 출시부터 무서운 기세를 나타낸 떡도 있다. ‘마약떡’(옥수수크림떡)이다. 여름철 즐겨 먹는 옥수수를 떡 품에 넣어 옥수수 마니아층의 아쉬움을 달래 주고 있다. 기존 SNS를 강타한 ‘청년떡집’ 크림떡 라인인 ‘마약떡’은 옥수수 알갱이와 부드러운 크림이 만나 속을 가득 채웠다. 특히 톡톡 씹히는 옥수수 알갱이는 ‘청년떡집’에서 처음 만나는 새로운 식감을 선사한다. 이 같은 이유로 중독성 강한 ‘마약떡’이라고 이름이 지어진 것. ‘청년떡집’ 이순영 팀장는 “나들이를 즐기기 쉽지 않은 추운 계절, ‘청년떡집’ 퓨전떡으로 집에서도 충분히 카페 분위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 특히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워 먹는 인절미 꿀호떡’은 따뜻하게 구워 먹으면 바삭 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으면 더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청년떡집’은 HACCP 인증은 물론 전통식품 인증, ISO 22000인증, 삼성화재-생산물 배상책임 보험 3억원 등 법적 인증과 보험 체계가 갖춰진 ‘안전 먹거리’다. 특히 역사가 깊은 ‘영의정’과 협업해 제작되고 있다. ‘영의정’은 1987년 ‘한양유통’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30년 이상 최상의 품질을 이어오고 있다. 또 ‘영의정’ 자체에서 재료를 직접 선별, 대기업 납품 업체로 주기적으로 QA 점검도 이뤄지고 있다. 입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뜨거운 열을 발산하며 추위도 잊게 만드는 만두가 있다. 바로 ‘만두몬스터’의 ‘불닭 만두’다. ‘불닭 만두’는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만두피는 물론, 화끈하면서 짜릿한 맛을 선사한다. 새빨간 비주얼에 한 번, 화끈 짜릿한 매운 맛에 또 한 번 자극을 주는 ‘불닭 만두’는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특제 불닭 소스로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자랑해 ‘불닭 만두’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만두몬스터’ 성봉규 팀장은 “’만두몬스터’만의 특제소스로 완성시킨 중독성 강한 매운맛의 ‘불닭만두’는 추운 날씨에 움츠러든 몸에 열을 발산하기 충분하다.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만두몬스터’에는 찬바람을 달콤함으로 녹이는 ‘LA갈비만두’도 있다. LA갈비살을 그대로 넣은 ‘LA 갈비 만두’는 갈비 특유의 달콤한 양념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을 탄생시켰다. 특히 시판 중인 일반 ‘갈비만두’와 달리 ‘LA갈비만두’는 돼지고기 함량이 높으며 믿을 수 있는 100% 국내산으로 생산돼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만두몬스터’는 신제품 ‘네모군만두’ ‘촉촉물만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대표 행사 ‘십일절’을 통해 11월 1일 단 하루동안 ‘네모군만두’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던킨도너츠는 겨울 시즌을 맞아 ‘첼시바이브 월넛헤븐’과 ‘뭔가 잘못된 까르보나라’를 선보였다. 먼저 ‘첼시바이브 월넛헤븐’은 던킨도너츠의 세컨드 커피 블렌드 ‘첼시 바이브’를 겨울철 시즌 음료로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미디움 로스팅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첼시바이브 에스프레소에 호두의 진한 풍미를 더했다. 피칸 시럽과 우유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렸고, 달고나크런치와 함께 뿌려진 휘핑크림은 달콤한 맛을 완성했다. 또 기존 먼치킨 도넛을 활용해 색다르게 탄생한 메뉴 ‘뭔가 잘못된 까르보나라’도 선보였다. 던킨도너츠 도넛 연구소가 개발한 제품으로, 파스타면 대신 츄이먼치킨을 넣어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크림소스와 쫀득한 도넛의 만남을 완성했다. 여기에 담백한 치킨 및 베이컨 토핑을 얹고, 해쉬브라운, 모짜렐라 치즈, 체다 슈레드 치즈를 가득 넣어 고소한 맛의 풍미는 물론, 한끼 식사로 간편하게 먹기에 안성맞춤이다.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도 예년보다 일찍 겨울 신메뉴인 ‘레드윈터 핫초콜릿’을 내놨다. 쥬씨는 겨울철 초콜릿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신메뉴 ‘레드윈터 핫초콜릿’을 ‘핫 초콜릿’, ‘마시멜로 핫초콜릿, ‘체리 핫초콜릿’, ‘딸기 핫초콜릿’, ‘레드벨벳’ 5종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0.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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